요즘들어 시간을 쪼개어 쓰는 습관을 들이려고 노력 중에 있습니다.
결과적으로 삶의 결들이 조금 더 빠른 속도로 맞물려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.
하지만 제가 서툴러서인지, 삶의 표면이 그만큼 건조해지는 것 같습니다.

그래서 일까요, ADVUG에 오는 시간이 매우 행복합니다. 자유,
이는 비단, 인터넷 공간이 주는 인스턴트식 자유가 아닙니다.
사진을 통한 다양한 사유가 마음껏 공존할 수 있는 공간. 

'저에게 ADVUG란?'
따끈한 커피 한잔을 시켜 놓고 옹기종기 모여 앉아 흘러나오는 음악에 취할 수 있는 '다방'.
ADVUG에서는 '다방'의 냄새가 납니다. 그리고 '情'이있습니다. 고요한 듯 하나 왁자지껄합니다.

세월이 퇴적되면서 다방은 사라지고 여기저기 이름도 다양한 커피전문점이라는 것들이 생겼습니다.
그곳에서도 똑같은 커피를 팝니다. 어쩌면 그곳의 커피가 더 맛있을 수 있습니다.
그렇지만 그곳에는 '다방'의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. 그래서 情이 가질 않습니다.

너도나도 별다방과 콩다방을 손에 들고 다닐 때,
나는 뜨끈한 난로와 옛 노래를 들을 수 있는 다방에 가고 싶습니다.

이럴진데 ADVUG를 어떻게 좋아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^^ㅋㅋ

덧글: 과제하다 잠시 들려 이리저리 둘러보면서 혼자 놀다 갑니다ㅋㅋㅋ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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不狂不及 (불광불급) : 미치지 않으면 미치지 못한다.